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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인근 행사장(코모도호텔) 후기(#설명회, 워크숍, 간담회)
안녕하세요.
오늘은 업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제 업무의 특성상 전국단위로 출장이 있고,
사업 관계자 설명회, 간담회, 워크숍이 종종 있기 때문에
고품질의 행사장에 항상 목말라 있는데요,
행사장의 종류는 대표적으로 호텔, 컨벤션 홀,
학교 건물 부대시설, 사설 회의장 등등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제일 안전🍞은 호텔인 거 같습니다.
호텔의 경우 공통적으로 정갈한 느낌이 있어서
고객들에게 깔끔한 첫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고요,
숙박을 해야 하는 행사라면 객실과 패키지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가급적 행사를 안 하는 추세이나
어쩔 수 없이 행사를 한다면
위생관리나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보장되는
호텔을 선호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또한 서비스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행사로 커스터마이징 하기도 수월하고요
(모든 호텔이 그런 건 아닙니다.
어느 정도 규모도 있고 행사 경험이 많은 호텔일수록 편의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당연히 편리하고 고품질일수록 비용은 올라갑니다ㅜㅜ
아무튼 오늘 포스팅할 행사장은 바로
'부산 코모도호텔' 입니다.
일단 외관부터 한번 보시죠^^
(홈페이지 이미지 참조)
경주에도 코모도호텔이 있는데
경주에 비해서 상당히 고풍스럽고
전통미를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제일 꼭대기 층의
'오륙도 연회장'에서 진행했습니다.
(네이밍 센스👍, 오륙도 전망대 오른 느낌을 투영하고자 했을까요ㅎㅎ)
일단 이 행사장의 첫 이미지는
'컴팩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불필요한 요소 없이
20~30명 정도의 규모로
토론식 행사(간담회 등)를 진행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구부터 살펴볼까요?
입구가 거의 행사장 규모 정도 되기 때문에
행사장 인원이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입구를 지나 행사장으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행사장 자체는
호텔 연회장의 전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한 가지 코모도호텔 15층 연회장만이 가질 수 있는
엄청난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원인)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그것은 바로 15층 상공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중간쯤 트인 부산 앞바다의 경치!!!
(탁 트이지 않았어요ㅋㅋ)
한번 감상해 보시죠
왜 반쯤 트인 뷰라고 한지
이해되시겠죠??ㅋㅋ
(이건 바다가 보이는 것도 아니고 안 보이는 것도 아녀~)
자..뷰가 애매모호 함에도 제가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이유는요,
그..행사를 많이 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텐데요
항상 행사가 화기애애하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간담회, 토론회처럼 자기주장을 내세우고
또 거기서 치열하게 논쟁하고 하다 보면
때로는 감정이 격해지고 언성이 높아지는
그런 경험들이 있으실 텐데요
그럴 때!!
이렇게 잠시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눈과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 행사장과 바로 붙어 있다?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 싸울 거 한 번만 싸울 수 있고요
하나 팔 거 세 개 팔 수 있습니다ㅋㅋㅋ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에
이런 부수적인 요소들이 때때로는
효과적이기도 하지요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임을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본문에서 언급하진 않았으나
또 한 가지 장점은 부산역에서 택시로 5분 거리라
타지에서 기차로 올 때 접근성이 좋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차를 가지고 온다면
부산의 도로와 교통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장점을 상쇄시키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이번 행사도 무사히 마무리된 것에
오륙도 신님께 감사인사드리며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