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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호 힐튼호텔 행사장 후기(설명회,워크숍,간담회)"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주에 있는
호텔 행사장 후기를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제가 경상권에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경주는 종종 가게 되는데요,
업무상 방문도 잦지만
또 한 번씩 바람 쐬고 싶을 때
경주만 한 곳도 드물죠^^
비록 가깝지 않더라도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방문하는
도시가 경주가 아닐까 싶은데요
(라떼는 수학여행 필수코스였음ㅋㅋ)
그만큼 역사적인 볼거리와
관광지로서의 인프라가
탄탄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의 워크숍 행사장은
경주 보문호에 있는 힐튼호텔입니다!
아직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가슴이 웅장 해지는
기분은 뭐죠ㅋㅋ
호텔 건물도 크지만
주변 공원, 전시장 등을 합치면
부지가 어마어마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똥손샷이지만
호텔과 주변의 경관에
매료되어 스마트폰
셔터를 마구 눌리게 되었네요ㅋㅋ
오늘은 일하러 왔으니
정신 차리고
행사장으로 갑니다.
일단 오늘의 행사는 워크숍인데
규모가 커서 그런지
호텔 연회장 최대 규모인
그랜드볼룸(GRAND BALLROOM)
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랜드볼룸 홀의 경우 최대 6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를 감안하여
200여 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행사장 입구부터 보실까요?^^
행사장 입구 역시 홀 규모에
걸맞게 넓은 공간을 자랑합니다
이렇게 큼직한 공간이지만
200명도 몰리니까
복작복작하더라고요
그래도 이동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 보니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600명이 들어간다는 것도
거짓말이 아닌 거 같네요 ㅎㄷㄷ
그리고 넓은 공간임에도
조명을 많이 써서 그런지
밝고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또 한 가지 우려되었던 것은
대형 행사장이다 보니
시청각 인프라에 대한
부분이었는데요
내용 전달을 잘해야 하는
행사에서 소리가 잘 안들리거나
화면이 잘 안 보인다면??!!!
그 행사는 반쪽짜리
행사가 되겠죠ㅜㅜ
다행히도 음향은 양호했고
PPT를 위한 대형 스크린도
충분히 가시성을 확보해
주었습니다
행사는 무난히 잘 진행되었고
주최 측의 요청사항을 호텔에서
잘 지원해주었던 거 같습니다.
역시 호텔 행사는 실패가
드물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네요ㅋㅋ
오늘 행사는 1박 2일로
진행되는 행사였는데요,
저는 개인 사정상
저녁만 먹고 돌아왔습니다
(공식적인 외박의 기회를...)
아무튼 5시에 1일 차 워크숍이
종료가 되었는데
식사 대형으로 테이블 세팅을
해야 하니 한 시간 있다가
오라고 하네요
헐 자유시간?! 도비 프리?!
근데 저 많은 테이블을
한 시간 만에 정리하고
음식 세팅하는 게
보통일이 아닐 거라 생각했는데
다수의 호텔 스텝들이
일사불란하게
정리하는 모습에서
또 한 번 놀랐네요
암튼 꿀 같은 자유시간이 생겼으니
아까 다 못 본 주변 경관을
꿀벌처럼 돌아다녀 볼까요~어예~
우선 호텔 우측의 넓은 잔디밭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잔디밭 뒤쪽으로는
야외수영장이,
앞쪽에는 전시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길을 따라 가면
보문호가 나오네요
동선이 좋습니다.
가로수는 단풍이 이쁘게 들었고
호수에는 노을이 물들어
그림 같은 풍경이 연출되네요😍
그리고 호수 건너 맞은편에는
놀이공원 '경주월드'도 있습니다
우연히 롤러코스터 낙하 장면도
찍었네요ㅋㅋ
호텔 내부로 돌아오니
또 볼거리들이 있군요
이거 이거
잿밥에만 관심 있는
사람처럼 보이겠는데요ㅋㅋ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경치를 보고 있노라면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더라고요
암튼 다시 돌아오니
어느덧 저녁시간이 되었고
식사를 위한 세팅이 마무리
되어 있었습니다
맛있게 먹는 것으로
오늘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어쩌다 보니
사진이 엄청 많아졌네요
현장의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다 보니
부득이하게 늘어났습니다ㅜㅜ
사실 이렇게만 보면
경주 힐튼호텔 행사장은
정말 좋은 거 같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바로 '교통편' 입니다.ㅜㅜ
경상권이라면 자가용으로
오는 게 제일 편할 것이고
그 외 지역이라면
KTX가 대안일 텐데요
신경주역으로 오는
기차도 적을뿐더러
역에서 호텔까지의
교통도 불편합니다
시간도 30분 가까이 걸리고요
즉 행사 참석 대상이
인근 지역 및 권역이라면
당일치기 행사가 가능하고
최적의 행사장이 될 수 있지만
전국단위 행사라면
교통편 때문에 1박 이상의
계획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럼에도 경주 힐튼호텔을
추천드릴 수 있는 것은
호텔 인프라의 편리함과
높은 퀄리티,
또한 주변에 관광지와
볼거리가 많아 여유 시간을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장점이 도드라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여러 번 경주에서
행사를 진행해 봤지만
타지에서 오신 분들이
처음에 하시는 말씀은
"아니 왜 이렇게 구석진
곳에서 행사를 하냐?!" 였다가
하루 묶고 가실 때는
"좋은 곳에서 행사 진행해줘서
고맙다"고 돌아가셨던
기억이 있네요(실화임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행사장 출장을 다녀와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